멀쩡한 옷을 버릴 때 보통 헌옷수거함을 이용하는데 요즘은 수거함도 없어지는 곳이 많고 처리 방법을 고심 중인 분들이 있을 거예요.
옷의 경우 당근마켓 같은 중고거래앱에 올려도 판매가 힘들고, 무료 나눔으로도 잘 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특히 다이어트로 몸무게가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면 못 입는 옷이 쌓이게 됩니다.
1. 아름다운가게 & 굿윌스토어에 기부
직장인이나 사업소득이 있다면 연말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사이트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부금공제가 쏠쏠하기 때문에 좀 귀찮더라도 옷을 좀 선별하고 무게도 측정해서 수거요청 또는 직접 매장기부를 하면 됩니다.
물품이 박스나 봉투 기준으로 1~2개 분량이면 매장기부, 3개 이상이면 방문 수거를 권장한다고 되어있어요.( 우체국 택배박스 5호나 종량제 봉투 50L를 기준)
굿윌스토어도 매장이 가까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기부해도 되고, 여의치 않으면 방문수거와 택배수거 두 가지 방법으로 기증할 수 있습니다. 부재중인 때가 많을 경우 택배수거를 요청하면 편리합니다.
옷뿐만 아니라 잡화, 생활용품도 가능하고 상온보관할 수 있는 식품까지(유통기간 남은 제품) 가능하네요.
※ 기본적으로 고장 나거나 오염된 물건은 기부대상이 아니고 대형 가구나 설치가 필요한 전자제품, 오래된 아동 전집, 큰 플라스틱 장난감, 사용한 침구, 속옷 이외에는 모두 기증 가능하다고 합니다. (본인이 못쓰는 제품들 버리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안 돼요!)
혹시라도 판단이 애매한 제품은 미리 문의 후 기부하시기 바랍니다.
앱으로 사용가능한 리클(recl)도 있습니다. 방식은 비슷하니 써보시고 편한 곳으로 이용하면 될 것 같아요 :)
2. 동네 헌옷수거함, 근처 고물상
아파트에 살고 있으면 보통 쓰레기 분리수거장 근처에 헌옷 수거함이 있습니다. 나는 일일이 분리하고 기다리는 것도 귀찮다 하는 분들은 그냥 헌옷수거함을 이용하세요.
그것보다는 조금 더 노오력을 해서 근처 가까운 고물상에 가져다주면 6kg에 2,000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격 책정은 고물상 주인 마음이겠죠.ㅎㅎ
3. 지인 나눔
비싸게 주고 산 옷인데 거의 입어보지도 못하고 장롱에서 썩고 있다면 주변 지인에게 나눔 하세요. 가장 경제적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이죠.
하지만 현대인은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고 그조차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아서.ㅎㅎ 애기들 옷은 잘 나눔 하는데 성인옷은 사이즈 때문에 나눔이 애매한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는 되도록 1번(기부) 방법을 이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부 매장이 가까이 있는 경우 기부하러 갔다가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사가지고 오는 경우도 많아요.
기부사이트 내에 매장위치가 잘 나와있으니 본인 지역의 매장을 한번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링크로 바로가기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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