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40대까지는 2년마다 한 번씩 하는 국가종합검진 외에는 잘 하지 않는데, 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좋은 가성비 검사가 있어서 추천합니다.
혈액이나 소변검사는 몸에 큰 무리 없이 할 수 있어서 시간 날 때, 일 년에 한 번만 해도 좋아요. 이 검사를 왜 추천하냐면 검사 방식에 비해 가성비와 효율이 굉장히 좋기 때문입니다.
1. 지역 보건소 찾기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쉽게 진료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거주 지역이 경산이라서 경산시 보건소를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검색 사이트에서 '경산시 보건소'를 검색했습니다. 각 지역마다 보건소 홈페이지가 따로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아래 메뉴에 접속합니다.
보통 메뉴를 누르고 진료 검진 > 진료 및 검사 > 각종 검사 또는 검사 안내로 접속하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추천 검사 항목
상세항목까지 자세히 나와있는 경우도 있고, 몇 종 몇 종 그냥 묶어서 표시해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산보건소는 간략하게만 표시가 되어있네요.
해당 항목에 대해 상세한 문의는 보건소로 다시 연락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옆 동네인 대구 수성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살펴보니 '검사 내용' 항목이 좀 더 상세하게 나와있었습니다.
경산보건소 검사항목 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추천해드리는 검사입니다. 젊다고 검사 건너뛰지 마시고 1년에 한 번은 꼭 권장하는 검사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중요도가 높은 항목들 위주입니다. 검사비용은 많아봐야 검사 종류 수에 따라 1만원~ 2만원 사이입니다.
3. 내 몸은 내가 지키자
본인 몸을 잘 체크해서 해당 검사 항목이 필요하면 몇 가지 추가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기침을 일주일 넘게 계속한다거나 하면 엑스레이 찍어보시면 좋아요.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보건소를 잘 가지 않는데 일반 병원에 비해 환경이 뒤처지는 것도 아니고, 국가가 국민 건강 지키도록 운영하는 시설이니 부담 갖지 말고 종종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보건소에 가면 혈압계는 필수로 재보세요. 공짜입니다.ㅎㅎ 인바디도 무료로 진단할 수 있으니 혈압/인바디는 함께 하시면 좋아요. 일반 병원에서는 보통 5천 원 비용이 든다고 하네요.
각 지역 보건소마다 운영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고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전화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들 건강 잘 지키시길 :)
[요약]
- 일 년에 한 번만 해도 혜자인 가성비 검사 : 간기능3종, 신장기능2종, 혈당, 소변검사4종
- 좀 이상이 있다 싶으면 : 간기능8종, 지질검사, 혈액(CBC)검사, 소변검사10종 추가
- 혈당검사는 당화 혈색소로 하는 게 좋음. 국가검진에서 공복혈당 수치는 따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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