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법의 시작
독서를 하면 모래시계 누적되듯이 천천히 효과가 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한 권을 제대로 읽는다는 겁니다.
1년을 읽었지만 한 권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고, 여러 권의 책을 읽는다면 그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책을 읽고 내용을 기억하는 것을 '머리가 좋아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게 아닙니다. 이런 걸 '독법'이라고 합니다. 독법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독서의 레벨이 달라지는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책을 100% 내 것으로 흡수하는 독서법>
1. 정독하기
2.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기
3. 작가의 의도 읽기
여러 가지 독서법이 있지만 그중에서 이 세 가지만 잘해도 책을 읽은 후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벤자인 프랭클린은 '많이 읽어라. 그러나 많은 책을 읽지는 마라!'라고 했습니다.
- 많이 읽는 것이 좋지만 많이 읽으려고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언듯 들으면 이게 무슨말인가 싶을 거예요.
- 많이 읽는 것은 좋지만 그 양에만 목표를 둔다면 제대로된 독법이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한권의 책이라도 제대로 읽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을 이제 처음 읽어보려고 하거나 책을 읽어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위 내용을 토대로 나만의 독서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Q. 독서 습관을 만들고 싶은데 매번 실패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책 잘 읽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책을 읽으며고 하기 전에 일단 도서관에 가서 30분 동안 끌리는 책을 골라보세요. 내가 끌리는 책이면 훨씬 진입장벽이 낮아지기 때문에 수월하게 좋은 독서 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장단점이 있는데 사실 살면서 드는 의문에 대한 대부분의 답은 책 속에 있습니다. 제대로 된 독법으로 책을 읽는다면 상상이상의 지혜를 쌓을 수 있는거죠. 단점이라면 정독하는 게 중요해서 읽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입니다. 사실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한 부분이라 이 또한 반복과 훈련에 의해 개선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독서란 작가가 세운 치밀한 생각의 체계를 독자의 머리로 재생해 보는 행위'라고 합니다.
편견 없이 한번 읽어보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메모한 뒤 다시 읽었을 때, 느낌이나 생각이 달라졌다면 어떤 생각이 작가의 의도에 가깝게 접근했는지도 찾아보는 게 좋습니다. 작가가 의도한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감상을 했다면 제대로 된 독서가 아닌 확률이 높습니다.
- 요즘 같은 시대에 필요한 것들
저도 어떤 소설책을 읽고난 후 너무 궁금해서 작가에게 개별적으로 메일을 보내 제가 해석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한 적도 있습니다. 직접 혹은 출판사를 통해 연락이 가능한 작가라면 운 좋게 답변을 받을 수도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스마트폰 시대에 문장 이해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책 읽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청소년들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어휘나 문장 이해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네요.
책을 제대로 읽어 버릇하기 시작하면 이런 문제를 서서히 해결할 수 있으니 1년에 단 몇 권만이라도 제대로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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