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도어 스마트현관문. 좋은건 홍보 좀 하세요!
LG전자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을 통해 인공지능이 적용된 스마트도어를 선보였었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해당 박람회의 영상은 유튜브에 2020년 1월 9일 올라왔더라고요.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LG는 왜 홍보를 잘 안하는거죠? 제가 소식에 어두운건지
아무튼 시기가 코로나 터지기 직전이라 다행히 영향을 받지 않고 개최되었던것 같아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고 전자박람회이니 많은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해외의 유명한 기업들도 많이 참석했습니다. 볼거리가 상당했을 것 같아요.
먼저 현대인에게 필수인 택배를 현관문에 보관할 수 있는 택배함과 신선냉장고가 문 바깥쪽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관 안쪽으로 그만큼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할텐데 이정도 고가의 문을 쓰는 집이라면 평수도 넓겠죠.ㅎㅎ 냉장고는 신선식품을 배달시켰을 때 받아두는 곳입니다. 요즘은 새벽배송이나 마트 당일배송 등이 잘 되어있어서 인터넷으로 음식재료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죠. 잠금을 해제해야 열리는 구조인듯하니 분실 위험은 없을 것 같아요.
핵심 기술은 카메라로 안면인식을 하고 손바닥의 정맥을 인식하면 문이 열리는 구조라고 합니다. 하지만 두가지를 모두 인식하려면 문 열리는 속도라 느려서 한국인들은 좀 답답할 것 같아요.
인증 후 아래의 손잡이부분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열리게 됩니다. 인식하는 시간 4~5초 + 열리는 시간 3초 정도 소요되는 듯 해요. 보통 도어락이 설치된 현관문은 3초이내에 문을 열 수 있죠. 과연 이부분이 소비자에게 어떤 작용을 할지?
현관문 안쪽에는 사이니지가 있어서 스크린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거울 기능도하고 날씨나 교통상황, 일정등록 알림 등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대인들이 깜빡깜빡 할 일이 많고 전날 해야될 일을 미리 입력해놓으면 신경 쓸 일이 줄어드니 건강에도 좋지 않을까요?
※ 사이니지는 TV·PC·모바일에 이은 제4의 스크린으로 불리며 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말합니다.
배송된 택배는 화면에서 보다시피 'ㄱ'자 모양으로 현관 안쪽에서는 옆으로 열게끔 되어있더라고요.
집안에 있는 가전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조작이 가능하고 집을 나설때는 손잡이 부분을 터치만 해주면 문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편리한 기능들이 참 많은 것 같고 범죄 예방에도 좋은게 문밖에 사람이 있으면 큰 화면으로 누가 있는지 보여줍니다.
단점이라면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과(중요) 정전 사태에 문제가 생기는건데 만약 전력이 끊기면 수동개폐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넣어줬으면 합니다. 화재나 천재지변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정전대비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굉장히 좋은 상품이 될것 같아요.
일단 부유층에게는 수요가 확실히 있을 것 같은데 해킹 위험에서 안전한지도 걱정입니다. 이런 스마트시스템은 한번 뚫리면 집 접체가 위험해지니까요. 그리고 학교 기숙사가 정액인식 시스템인 대학이 있었다고 하는데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서 인식이 잘 안된다는 얘기가 있었나봐요. 지문 인식도 잘 안되는 사람이 있으니 이 부분도 민감한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보다 급똥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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