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재활용 시 뚜껑을 닫고 버려야 하는 이유는?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과 아닌 쓰레기를 잘 분리하고 올바르게 버리는 게 중요한데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이 있었습니다. 바로 페트병을 버릴 때 뚜껑은 따로 모아서 버리고 페트병은 깨끗이 씻어서 말려서 버렸었는데 이렇게 버리면 재활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하네요. (충격)
지금까지 분리수거를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뭔 날벼락. 재활용을 위해서는 페트병의 라벨은 뜯어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고 뚜껑은 꼭 닫아서 배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뚜껑이 없는 페트병은 이동하거나 분리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병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재활용이 힘들다고 하네요.
당장 집에 있는 제품만 봐도 이렇게 뚜껑은 따로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라고 되어있는데 초반에는 이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년 말부터 뚜껑을 닫은 채로 버리라고 정책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전혀 몰랐네요.
하지만 지역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서 의견이 분분한가 봅니다. 어떤 지역은 우유팩 같은 건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는 곳도 있고 페트병도 뚜껑을 분리해서 압축해서 버리라고 하는 곳도 있고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애매할 때는 지자체에 직접 문의를 하는 게 가장 좋을듯합니다.
뚜껑과 본체의 재질이 다르면 분리해서 버리고 같으면 본체와 함께 버리는 것이 좋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네요. 하지만 우유팩의 경우 재활용 과정에서 종이는 알아서 풀어지며 뚜껑과 자연스레 분리된다고 합니다. 분리된 뚜껑은 화력발전 연료로 재활용이 된다고 하니 일반 쓰레기로는 배출하지 마세요.
아이스크림 용기 같은 비닐, 합성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뚜껑 제품도 꼭 닫아서 버리면 함께 화력발전을 위한 연료로 쓰여 에너지 활용이 된다고 합니다.
생활에서 일회용 안 쓰기 같은 환경보호 운동을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의 정보가 제대로 인식이 되어있어야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지역에서 통일이 된 가이드라인을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끔 만들었으면 합니다. 상품에도 필수적으로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표기를 해주면 좋겠어요.
정리하면
1. 페트병 안을 깨끗이 씻어서 비운다.
2. 겉에 라벨지는 뜯어내고 일반 쓰레기로 배출한다.
3. 페트병을 찌그러트려서 부피를 줄인다.
4. 뚜껑은 분리하지 말고 꽉 닫아서 배출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