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입문 3개월정도 됐는데 몇주째 급락하면서 물리고 손해보고 하다보니 내가 이걸 왜 했나...
본전이라도 찾자고 하고는 있는데 본전 찾을 바에야 왜 시작했지? 회의가 드네요.
나름 불장에 입문을 했는데 초반에는 저도 돈을 좀 벌었습니다. 본전의 2배가까이 불리고 원금은 70%정도 뺐어요. 근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다시 투자하고 물리고 잃고를 반복하면서 생활은 피폐해지고(24시간 열리는 코인장) 코인등락에만 신경쓰다보니 삶의 목적성이 없어지더라구요.
하면서 느낀건 코인 = 도박 100%입니다. 차트분석, 호재뉴스, 코인기술분석 등등 다 필요없습니다. 물론 스스로 공부해서 만족할만한 불로소득을 챙긴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블록체인'이 뭔지도 모릅니다. 저도 잘 모르구요.ㅎㅎ
코인으로 돈 벌었다? 운빨+타고난감각 입니다. (이건 주식에서도 중요함)
뭐 그럼에도 코인의 매력은 부정할수 없습니다. 요즘 코인만큼 투자대비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 별로 없으니까요. 그래서 혹시라도 지금 입문하거나 코인을 너무 모르겠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 몇가지 드립니다.
우선 코인중계소에 가입이 되어있고 소액으로나마 좀 굴려봤다는 분들은 '김치프리미엄'에 대해서 들어봤을 거예요. 바로 한국 중계소의 코인 가격과 해외거래소의 가격이 차이가 나면서 발생하는 이슈인데 이 김프(김치프리미엄)가 몇프로냐에 따라서 내가 매수한 코인을 매도할지 말지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현재 비트코인 기준으로 바이낸스 거래소 가격이 38,000달러 입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1,122원)로 환산해보니 42,655,000원입니다. 그리고 한국거래소 중 가장 큰 업비트 기준으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46,529,000원입니다. 바이낸스와 비교했을 때 387만원정도 차이가 나네요. 이 차이를 퍼센트로 계산하면 약 9.14%입니다. 이게 바로 김프입니다. 퍼센티지가 올라갈수록 김프가 높아진다는 뜻이고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가장 좋은 김프 퍼센트가 5~6%라고 하네요.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업비트나 빗썸등의 한국거래소를 이용하기때문에 이 차이가 중요합니다.
이번에 폭락하기 전에 김프가 거의 20% 가까이 올랐었습니다. 12%~14% 넘어가면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빠른 매도나 손절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죠.
김치프리미엄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김프확인하고 업비트에서 거래량 확인하면서 매수/매도 타이밍을 재고 있습니다. 그래도 물리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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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는것 보다는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거래량을 확인할 때 일명 개미꼬시기라고 매수/매도벽을 잔뜩 세워놓고 폭락 또는 폭등을 조장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이 세력들 장난질에만 안걸려도 손해를 훨씬 덜 받을 수 있습니다. 뭐 알고도 걸리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요.
가장 조심할건 급등하는 코인에 올라타지 마세요. 물릴 확율 99%입니다. 차라리 괜찮은 이슈가 예상되는 코인의 저점을 잡아서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여러번 경험하다보면 하지 말아야 될 행동에 대한 기준은 생기더라구요.
모두들 성투하시고 돈 많이 버시길 바랄께요. 무리한 투자는 절때 하지마세요!! (빚투금지, 선물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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