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신들의 전쟁’ 특집 편)에 출연한 황인 자기님이 밝힌 취업 노하우가 화제입니다. 취업 준비 6개월 만에 대기업 15곳에 서류 합격을 했다고 밝혔는데 '2015년에 스물여덟 군데를 지원했고 서류 합격은 한 열다섯 군데 합격했습니다'라고 공개했습니다.
의외로 지방 사립대를 졸업하고 학점은 3.7(4.5만점), 토익은 405점이 된다고 밝혀서 놀랐습니다. 스펙이 뛰어난 건 아니어서 의아했는데 '토익 점수가 얼마만큼 넘어야지만 이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라는 기업들도 있다. 저는 그런 기업들보다는 선택사항이 있는 기업에는 성적을 제출하지 않았다. 자격증도 유통관리사 자격증이라고 한 개 있다”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역시나 특별한 경험과 경력이 많더라고요. 황인 자기님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뭐냐는 물음에 그는 '입장할 때부터 보셨다시피 들어올 때부터 밝은 표정. 그리고 다른 친구들보다 경험이 많다. 대학 시절 스물한 개 아르바이트를 했다. 마트 안내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4년, 백화점 단기, 임신 출산 육아박람회, 학원 강사 등이 있다'라고 말해서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는 '정형화된 스펙이 아니라 내가 살아왔던 인생을 봐줄 수 있는 그런 기업들을 넣었던 게 주안점이다. 다행히도 많은 대외활동을 했었고 그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적었을 때 나의 장점이 이 회사에 넣었을 때 충분히 부각되겠는가를 중심적으로 봤다. 이분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해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외 활동도 5~6개 정도 했다. 백화점 홍보단, 행복 도시락 봉사, 네팔 해외 봉사를 했다'라고 덧붙여서 왜 취업의 신 타이틀을 얻게 되었는지 납득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를 노하우 중의 핵심은 '서류를 쓰기 전에 기업을 아는 게 중요하다. 기업의 신년사를 가장 많이 봤다. 신년사는 올 한 해의 방향이다. 그 방향을 그 배에 탑승하려면 알아야 한다”라고 귀띔해주었습니다. 공감이 많이 되네요.
종합해보면 '10년, 20년 동안 변하지 않는 인재상도 있다. 하지만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기업들이 많고 달라지고 있다. 하는 일에 이 회사에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신년사에 잘 나와 있다' 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유산균음료 제조기업에서 교육팀에 몸담고 있다고 하는데 인터뷰하시는 거 보니까 입담도 장난이 아니시더라고요.
자기소개서 첫 문장에 모든 걸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대한민국 1호 클레임 처리 전문 신입사원’이라고 적었다. 신입사원, 영업사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게 클레임이다. 4년 동안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에 1000번 인사하고, 10번 클레임 처리를 했다” 라고 그 분야의 전문인 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는 경험담인 것 같습니다. 취준중이거나 곧 졸업하시는 대학생들이 방송을 한번 봤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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